뇌질환 극복 이의정, 7개월 만에 드라마 출연

  • 입력 2007년 8월 6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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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뇌질환으로 투병했던 이의정이 드라마 나들이에 나선다.

이의정은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의 퓨전호러물 ‘도시괴담 데자뷰’의 6화 ‘거울’ 편에 우정 출연해, 7개월 만에 연기자로 얼굴을 내민다. 8월 8일(수) 밤 12시 방송.

‘거울’은 소심한 성격의 한 남자가 거울 속에 있는 자신의 난폭한 자아로 인해 미스터리 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으로 이의정은 호기심 많은 남자 주인공의 회사 동료로 깜짝 출연했다.

지난 1월 OCN에서 방송된 ‘가족연애사2’ 출연 당시 뇌관련 질환으로 투병생활을 겪었던 이의정은 끝까지 촬영을 마치는 투혼을 발휘해 주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의정은 “촬영 당시 OCN에서 보내준 배려와 신뢰가 큰 힘이 됐다”며 “‘가족연애사2’ 종영 이후 내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있으면 꼭 참여해서 보답하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이의정은 OCN과 같은 온미디어 계열 채널인 수퍼액션에서 새로운 작품을 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출연 의사를 밝혀왔고 제작진의 조연 출연을 받아들였다.

투병생활을 마친 후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이의정의 열연은 8일 밤 12시 만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뇌질환 극복한 이의정,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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