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미녀 스타들 ‘뿔테 매력’ 에 ‘퐁’ 이유는?

  • 입력 2007년 7월 29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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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급 미남 미녀 스타들이 너나 할것 없이 뿔테 안경의 매력에 속속 빠져들고 있다.

자칫하면 딱딱하고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는 뿔테안경을 패션 아이템으로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에 맞춰 부드럽게 소화하고 있는 것.

여자 스타들은 드레스를 입고 서는 시상식 자리가 아닌 패션쇼 손님으로 초대받았을 때나 가벼운 외출을 할 때 뿔테 안경을 끼고 등장하곤 해, 그네들의 스타일 변화에 민감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타들의 미니홈피에도 뿔테 안경을 낀 사진은 꼭 있다.

가수 황보와 연기자 이윤미는 함께 뿔테 안경을 쓰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고, 올 봄 화보 공개로 육감적인 몸매를 과시했던 '자연 미인' 조여정은 29일 현재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 사진을 검은 뿔테 안경을 쓴 모습으로 바꿔두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섹시 스타' 이효리와 '고공 인기' 윤은혜는 여러 종류의 뿔테 안경을 수집하는 안경 마니아로도 알려져 있다.

남자 스타들은 일률적인 정장 스타일의 행사에도 포인트를 주기 위해 뿔테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안경 사랑'의 대표 인물로는 배용준, 류승범을 빼 놓을 수 없다. 안경을 통해 지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무한 발산하는 배용준은 공식·비공식 행사를 불문하고 안경 착용을 즐긴다. 남자 연예인 중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류승범 또한 갖가지 안경을 착용하고 공식석상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한 연예계 스타일리스트는 "뿔테 안경은 썬글라스처럼 튀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지는 눈 부분의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해 주는 효과를 갖고 있다"면서 "특히 노메이크업 상태에서도 빨간색 등 색상 뿔테 안경 하나로 발랄하고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스타들에게 사랑 받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뿔테 매력’에 ‘퐁’ 빠진 미남미녀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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