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고무줄 나이 기사? 충격은 없었어요”

  • 입력 2007년 7월 25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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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가 '고무줄 나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엄정화는 25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연출 박형기·극본 박혜련)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데뷔하던 때는 나이 조정이 일반적인 분위기였다"면서 "나이에 대해 자꾸 이야기하시는데 그게 그리 중요할까 싶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알 만한 사람들은 진작부터 제 나이를 알고 있어서 그 기사를 봤을때 그리 충격적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최근 케이블 연예프로그램 기획 코너를 통해 1971년 돼지띠가 아닌 1969년생인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칼잡이 오수정'은 과거 퀸카였던 여자와 폭탄이었던 남자가 8년 뒤 역전된 운명으로 만나 벌어지는 유쾌한 복수극'.

극중 엄정화는 철저한 속물 근성 서른넷 노처녀로 분해 킹카로 변신해 돌아온 전 애인을 잡기 위해 자존심도 없이 고군분투하는 '오수정' 역할을 맡았다.

엄정화 외에도 오지호, 안선영, 강성진, 박다안 등이 함께 출연하는 SBS 주말극 '칼잡이 오수정'은 '불량커플'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전파를 탄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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