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임산부’ 체험 컬투 “이렇게 힘들 줄이야”

  • 입력 2007년 7월 23일 11시 30분


코멘트
개그계 입담 컬투가 만삭의 임산부로 변신했다.

컬투는 오는 2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컬투뉴스’의 ‘뉴스 뒷담화’ 코너에서 남성들의 임산부 체험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재현한 것.

컬투는 10kg 무게의 쇳덩이가 든 임산부 배 모양을 한 옷을 입고 힘겨운 임산부 도전에 나서 방청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신 후 증가하는 몸무게와 유사한 10kg 무게의 옷을 입고 바닥에 엎드려 땀을 뻘뻘 흘리며 비질을 끝낸 ‘정 커’ 정찬우는 “임산부가 움직이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앞으로 임산부가 지나가면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계단 오르기 체험을 한 ‘김 커’ 김태균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계단 한 개를 오르는 것도 힘겨워 했다.

김태균은 “아내가 임신을 했을 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대신 임신하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우리 어머니들과 아내들이 정말 위대한 존재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컬투뉴스’는 기존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던 딱딱하고 어려운 뉴스에서 벗어나 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형식파괴 뉴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한 주간의 화제 뉴스를 모아 곱씹어 보는 ‘뉴스 뒷담화’, 화제의 인물을 초대하는 ‘핫 피플! 뜨거운 사람들’, 화제의 통계 뉴스와 생생한 거리 인터뷰로 민심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여론진단 코너 ‘100명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마당발 김태균 결혼식 하이라이트
[화보]연예인들 다 모였네…마당발 김태균 장가가는 날
[화보]김태균의 뮤지컬 ‘찰리 브라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