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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7월 21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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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밤 여의도의 한 고깃집에서 조촐하게 열린 SBS ‘쩐의 전쟁’(이향희 극본, 장태유 연출) 드라마 종방연.
드라마를 끝내는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두 주연 배우의 상반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박신양은 어설픈 한국말을 하는 외국인의 말투로 흥을 돋웠고 박진희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박진희는 '왜 울었느냐'는 질문에 "갑자기 뭔가 북받쳤어요. 번외편에 함께 하지 못한 것도 너무 죄송하고, 그 동안 정들었던 배우와 스텝들을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을 이전 경험으로 알거든요."라고 답하며 다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전작 '돌아와요 순애씨'에 이어 '쩐의 전쟁'까지 연속 히트를 터뜨린 박진희는 "심혜진 선배에게는 중견 배우의 관록과 카리스마를, 박신양 선배에게는 뜨거운 열정을 배웠다"면서 "박신양 선배는 '내 생애 최고의 남자 배우'였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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