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생활기록부가 민망해 ‘프렌즈’ 출연못해”

  • 입력 2007년 7월 18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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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성’ 박명수가 학창시절의 추억을 소개하는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출연할 수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박명수는 ‘해피투게더-프렌즈’에서 새롭게 개편된 ‘해피투게더-학교가자’에 녹화에 참석해 “초등학교 성적표의 행동발달 사항 때문에 출연제의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1학년 특기사항부터 예사롭지 않다. “남의 잘못을 잘 이야기 함”이라고 적혔으며 초등학교 5학년에는 “명랑하나 책임감이 적고 참견이 많음” “산수와 이해, 적용력이 대단히 부족하고 숙제도 거의 이행 않음” 등의 심각한(?) 내용이 담겼다.

초등학교 6학년으로 가면 점입가경이다.

“천진하고 명랑하나 주관이 없고 나태하며 인내력 크게 모자람” “소견이 좁고 경솔하며 나이에 맞는 행동을 못함”

특별활동인 주산부에서도 “참여는 하나 지능이 낮음. 참견이 많고 급우와 충돌이 있음” 등 칭찬은커녕 요주의 인물로 평가됐다.

‘치부’를 처음으로 드러낸 박명수는 “먹고 살기 힘든데 끈기 없는 게 잘못이냐”며 이마에 핏발 세운 채 버럭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방과 후 옥상 코너에서 그는 선생님에 대한 귀여운 불만(?)을 쏟아냈다.

방송은 19일 밤 11시 5분.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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