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스캔들 남자’ 한자리에 모여

  • 입력 2007년 7월 15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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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의 과거 ‘핑크빛 스캔들’상대 남자 스타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다.

15일 오후 12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박경림-박정훈 씨의 결혼식장.

먼저 조인성은 포토라인 인터뷰에서 “누나 행복하세요”라며 앞날을 축하해줬고, 사회를 맡은 박수홍은 “여동생 시집 보내는 심정이고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노홍철-하하-MC몽과 함께 ‘둘은 문제없어’라는 노래를 개사해 코믹댄스와 함께 선물했다.

이지훈 역시 신혜성 강타와 함께 축가를 부르며 “경림이는 과거 내여자였다”면서 “나보다 더 멋진 신랑을 만나 누구보다 더 기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타도 “경림이의 결혼식은 본인보다 친구인 우리들에게 더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지훈-신혜성-강타가 한자리에 모여 노래를 부르자 박수홍은 “과거 스캔들 난 사람들이 한자리에 다 모인 것은 처음 일 것”이라며 “나 같은 경우는 스캔들도 나고 사회도 보고 축의금까지 냈다”며 웃으며 말했다.

공동사회를 본 유재석도 “사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나 역시 경림 씨와 염문설에 휘말린 사람”이라면서 “스캔들 난 사람 모두 다 각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장에서 그동안 스캔들 상대였던 주인공들을 향해 “제가 결혼을 하니 이제 마음을 접고 새롭게 출발하라”면서 “참석해 제발 울지만 말아달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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