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유부녀에서 여고생으로 깜짝 변신

  • 입력 2007년 7월 4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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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에서 내숭쟁이 유부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던 윤진서가 이번에는 ‘공포의 여고생’으로 변신한다

윤진서는 영화 ‘두 사람이다’에서 가장 가까운 ‘두 사람’의 살해 위협으로부터 벗어나야만 하는 여고생 ‘가인’ 역할을 맡아 2007년 핏빛 호러퀸에 도전한다.

극 중 윤진서는 막내 고모가 첫째 고모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 이후, 같은 반 친구가 학교 양호실에서 가위로 자신의 목을 베려고 하고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는 등 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게 된다.

이와함께 그녀는 영화 초반부에 짧은 플리츠 스커트의 교복을 입고 친구와 장난을 치는 등 실제 여고생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도 보여줄 예정.

윤진서는 외모부터 공부, 운동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극중 ‘가인’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펜싱 수업을 받고 헤어스타일도 여고생 스타일의 단발로 짧게 잘랐다.

상대 배우인 이기우와 박기웅은 “짧은 플리츠 스커트 교복 차림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교복 CF를 촬영해도 되겠다”며 그녀의 환상적인 교복 맵시를 칭찬했다.

유부녀에서 여고생까지 세월을 뛰어넘는 연기를 선보이는 팔색조 윤진의 공포 연기가 기대되는 영화 ‘두사람이다’는 내달 9일 관객을 찾아간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화보]윤진서 이기우 주연 영화 ‘두사람이다’촬영 현장
[화보]김혜수 윤진서 주연 영화 ‘바람피기 좋은날’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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