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원래 예쁜데 한국에서 안 알아줘”

  • 입력 2007년 6월 1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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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전도연이 자신의 미모를 알아주지 않는 것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전도연은 칸 시상식이 열리기 전 플래티넘 드레스를 입은 채 채널CGV ‘레드카펫’ 관계자를 만나 연달아 감탄사를 들었다. 물론 현지 외신들도 전도연의 미모에 감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칭찬에 쑥쓰러워하던 전도연은 “원래 예쁜데 한국에서는 하나도 안 알아준다”라고 응수해 제작진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이끌어 냈다.

이어 전도연은 “칸 국제 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럽다”면서 “칸 국제영화제가 대단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현지에 와보니 어마어마한 영화제라는 것이 실감난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이 “좋은 소식이 들려오는데 수상 소감을 준비했냐”고 질문하자 전도연은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서 “어떡해!”를 연달아 외쳤다. 이날 전도연은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칸 현지에서 전도연을 밀착 취재한 채널CGV의 ‘레드카펫’은 1일 밤 7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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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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