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로비스트’ 장진영 “영어-승마-사격 만반의 준비”

  • 입력 2007년 4월 20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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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진영이 SBS 드라마 '엔젤'(가제)의 여주인공 ‘마리아’ 캐스팅 계약을 완료하고 미국 로케 촬영을 떠났다.

그간 영화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등 다양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황금촬영상 등 시상식을 휩쓴 장진영은 120억 블록버스터 드라마 '엔젤'로 올 9월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극 중 장진영은 언니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해 '로비스트'로 변신한 '마리아'역을 맡아 순수 발랄하면서도 관능적인 캐릭터를 소화한다.

장진영은 '스크린 퀸'에서 '브라운관의 비너스'로 변신하기 위해 영어, 탱고, 승마, 사격, 대형버스 운전 연습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

또한, 영화와 달리 촬영분이 많은 드라마의 특성에 맞게 연기, 의상, 헤어 컨셉 등을 노트로 정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장진영은 “스크린이 아닌 브라운관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욕심이 많은 만큼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면서 “천사와 악마의 모습이 혼재된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거부하기 힘들었다. 배우로서의 또 다른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도전이다. 팬들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풍부한 감성과 집중력으로 연기력을 검증 받은 배우 장진영은 이미 '마리아' 역할로 점 찍은 배우”라며 “브라운관 속 그녀의 매력적인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CF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장진영은 24일 엔젤팀과 합류,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팔색조 연기변신’여배우 장진영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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