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강타 “한류열풍 강타해 보아요”

  • 입력 2007년 2월 20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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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보아와 강타가 고국 무대에 선다.

각각 일본과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은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리는 ‘한류엑스포 인 아시아’에서 특별공연을 갖는다. 이들의 공연으로 제주도는 일본팬과 중국팬이 한꺼번에 몰리는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아는 24일 오후 4시부터 ‘메이드 인 보아 2007’(Made in BoA, 2007)라는 타이틀로 ‘걸스 온 탑’ ‘마이 네임’ ‘메리크리’ ‘슬픔은 넘쳐도’ ‘발렌티’ ‘에버래스팅’ 등 국내와 일본에서 발표한 히트곡을 부른다.

지난해 연말 일본 ‘NHK홍백가합전’에 한국인 최초로 5회 연속 출전하는 기록을 세운 보아는 1월 17일 발표한 새앨범 ‘메이드 인 트웬티’를 포함해 6회 연속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내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타는 25일 무대를 장식한다. 인기그룹 HOT의 멤버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해 일찌감치 중화권에 진출한 그는 ‘강타! 힛 더 월드’(Hit the World)란 주제로 ‘하루만큼만’ ‘나우 앤 포에버’ ‘가면’ ‘마비’ ‘북극성’ ‘스물셋’ 등을 열창한다.

지난해 중화권 인기아이돌 그룹 F4의 멤버 바네스 우와 함께 ‘강타 앤 바네스’라는 프로젝트그룹까지 결성한 강타는 최근 연기까지 도전하며 멀티 엔터테이너로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29일 배용준, 윤손하, 채연, 이정현, SG워너비, 슈퍼쥬니어 등 많은 한류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린 한류엑스포는 2007년에도 세븐, 이준기, 이동건, 김래원, 안재욱 등 한류스타들의 공연 및 팬미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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