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6년 10월 16일 03시 0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KBS는 14일 오후 11시 8분경 2TV의 ‘위기탈출 넘버원’ 방영 도중 화면과 소리가 나오지 않고 초록색 화면만 뜨면서 방송이 중단됐다.
KBS 주조정실이 11시 12분경 남산송신소에 연락해 풍경이 담긴 비상용 테이프를 긴급 방영했으며, 11시 20분부터는 음성이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광고만 간헐적으로 내보냈다. 방송은 11시 29분경에야 정상화됐다.
KBS TV 송출팀은 “사고 원인은 영상과 음향을 분리해 보내는 방송송출장비인 디먹스(Demux)가 고장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BS 측은 15일 오전 ‘대국민사과문’을 통해 “20여 분이나 정상적인 방송을 하지 못해 사과드린다”면서 “응급복구 작업이 늦어진 요인 등 사고 전반에 대한 정밀한 조사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홍 KBS 사장 직무대행과 각 본부장들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사고조사위원회’ 구성 및 TV 송출팀장과 당일 2TV 주조정실 기술감독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