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스페인영화 축제…루이스 브뉘엘作 등 21편 상영

  • 입력 2003년 2월 27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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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영화 페스티발’이 서울과 광주에서 각각 열린다.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02-595-6002)은 다음달 1∼14일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스페인 대사관과 공동으로 ‘스페인 영화 페스티발’을 연다. 광주에서는 다음달 8∼21일 예술영화전용관 광주극장(062-225-8877)에서 열린다.

루이스 브뉘엘, 카를로스 사우라 등 스페인 출신의 거장들과 ‘디 아더스’로 세계적인 흥행 감독으로 떠오른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등 젊은 감독까지 11명의 장단편 21편이 상영된다.

브뉘엘의 작품은 데뷔작 ‘안달루시아의 개’를 비롯해 3년전 열린 브뉘엘 회고전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절멸의 천사’ ‘사막의 시몬’ 등이 상영된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으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대표작 ‘욕망의 낮과 밤’과 ‘정열의 미로’도 선을 보인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리메이크 영화 ‘바닐라 스카이’의 원작인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감독의 ‘오픈 유어 아이즈’도 상영된다.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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