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앤드루 왕자 前부인 퍼거슨,美유니버설TV 토크쇼 진행

  • 입력 2002년 6월 13일 22시 37분


영국 앤드루 왕자와 이혼한 사라 퍼거슨(42) 요크 여공작이 내년 10월부터 1년간 미국 TV 방송의 일일 토크쇼 진행을 맡는다고 미국 방송관계자들이 12일 밝혔다.

빨강머리에 애칭이 ‘퍼기’인 퍼거슨은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로 미국의 유니버설 TV의 버라이어티쇼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로젠버그 유니버설 TV 사장은 “퍼거슨은 영감에 찬 삶으로 감동을 주는 이웃집 여인 같은 인물”이라며 “그녀의 따뜻함 유머 정직성, 생에 대한 열정을 포착해 내는 쇼가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96년 이혼한 퍼거슨은 앤드루 왕자와의 사이에 12세와 13세난 두 딸을 두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둘째 며느리였던 퍼거슨은 낭비벽 때문에 생긴 빚을 갚기 위해 전에도 미 TV 광고나 영국 TV 토크 쇼 등에 출연한 적이 있다.

로스앤젤레스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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