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경선투표 “TV토론 큰 영향”

  • 입력 2002년 3월 13일 18시 27분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 투표에 참가한 선거인단이 후보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TV 합동토론이었으며 지역연고는 미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기획조정위원회는 13일 제주와 울산 경선 직후인 11일 실제 투표에 참가한 당원과 대의원 및 일반 선거인단 660명(제주 312명, 울산 348명)을 상대로 전화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거인단이 후보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TV토론이 36.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소신이 31.8% △현장유세 18.2% △주변사람의 권유 5.1% △홍보물 4.8% 등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연고’는 2.2%에 불과했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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