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화/10일]'라이언 일병 구하기' 외

▣라이언 일병 구하기〈MBC 밤 9·45〉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톰 행크스, 매트 데이먼. 영화 초반부 ‘들고 찍기’ 기법으로 찍은 생생한 전투장면이 압권인 영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마치고 돌아온 미국 육군 밀러 대위에게 2차대전 중에 삼형제가 모두 죽은 라이언가의 막내를 구해오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여러 사람이 목숨을 걸어야 하는지에 의문을 품은채 대원들은 임무 수행에 나선다. 원제 ‘Saving Private Ryan’.

▣단적비연수〈KBS2 밤 10·10〉

감독 박제현. 주연 김석훈 설경구 최진실.

‘쉬리’의 강제규 감독이 ‘은행나무 침대’의 속편으로 기획한 작품.

매족은 화산족과 전쟁 끝에 신산의 저주를 받는다.

수백 년이 흐른 후 매족의 ‘수’(이미숙)와 화산족의 ‘한’은 운명을 거부한 채 사랑을 나누고 ‘비’(최진실)를 낳는다. ‘수’는 부족의 영생을 위해 화산족의 피가 흐르는 딸을 죽여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주유소 습격사건〈SBS 밤 11시〉

감독 김상진. 주연 유오성 이성재.

자칭 야구천재 ‘노마크’(이성재), 어설픈 로커 ‘딴따라’(강성진), 누드그리기에 인생을 건 ‘페인트’(유지태), 단순무식한 ‘무대포’(유오성)가 어느날 주유소를 습격한다. 이유는 ‘그냥’.

돈만 밝히는 주유소 사장과 눈치로 먹고 사는 주유원 등 다양한 인간군상이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