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TV영화/29일]'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外

  • 입력 2001년 12월 28일 17시 17분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감독 존 맥티어넌. 주연 피어스 브로스난, 르네 루소. 1999년 작. 스티브 맥퀸, 페이 더너웨이 주연의 68년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다이 하드’ ‘붉은 10월’로 유명한 액션 감독 존 맥티어넌이 연출을 맡았다.

취미로 명화를 훔치는 부자 도둑과 그를 추적하다 사랑에 빠지는 보험 조사원의 사랑 싸움에 액션과 두뇌 게임이 가미됐다.

토마스 크라운(피어스 브로스난)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억만장자 이지만 그는 항상 돈으로 살 수 없는 짜릿한 모험과 스릴을 추구한다. 평소 명화에 관심을 두고 있던 그는 어느날 박물관에 소장된 모네의 그림을 훔쳐낸다.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는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단서를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가운데 유능한 보험 조사원 캐서린 배닝(르네 루소)이 그를 용의자로 주목한다. 캐서린과 토마스는 쫓고 쫓기는 두뇌게임을 벌이다 사랑에 빠진다. 원제 ‘The Thomas Crown Affair’. ★★☆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페이스 오프

감독 존 우(오우삼). 주연 존 트래볼타, 니컬러스 케이지. 1997년 작. ‘영웅본색’으로 유명한 존 우의 세번째 할리우드 연출작이면서 가장 성공한 작품. 미국 FBI 테러대책반 팀장 손 아처(존 트라볼타)는 테러리스트 캐스터 트로이(니컬러스 케이지)에게 어린 아들을 잃는다. 캐스터가 아처를 저격하려다 실수로 아처의 아들을 죽인 것.한편 아처는 캐스터가 도시 어딘 가에 설치한 폭탄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하여 캐스터의 얼굴로 성형수술을 한다. 아처는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캐스터의 동생이 복역하고 있는 교도소로 들어간다. 원제 ‘Face Off’. ★★★

■장군의 아들

감독 임권택. 주연 박상민. 1991년 작. 출옥한 김두한(박상민)은 조선인들의 환대를 받으며 숙소로 향한다. 하야시 패거리는 과거 두한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두한은 명월관에서 열린 출소 축하연에서 하야시 패의 공격을 받아 위기를 맞지만 김동해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두한이 피신한 사이 종로파는 하야시 패에 의해 해산된다. 두한은 은신하면서 동료 주먹 패를 모아 재기를 모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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