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는 이날 디지털위성방송용 TV채널 65개, 오디오 채널 60개외에 유료프로그램(PPV,Pay Per View) 채널, 전자프로그램안내(EPG) 채널 등 부가서비스 채널 사용권을 받았다. 스카이라이프는 앞으로 CNN, NHK 등 해외방송과 지상파TV 중계를 위한 재송신 채널을 추가해 총 145개 채널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지털위성방송은 디지털TV와 위성 서비스를 통합한 뉴미디어로 기존 아날로그TV 보다 선명한 화질과 CD수준의 음질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세계 처음으로 국제 표준(DVB-MHP) 방식으로 데이터방송을 추진, 데이터검색 TV상거래 TV뱅킹 등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는 기존 디지털방송 시청자가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수신기를 무료(설치비 50% 본인 부담, 2만원 상당)로 바꿔주기로 했다. 수신기는 16만원대(경제형)로 수신기와 위성안테나만 있으면 기존 아날로그 TV로도 시청할 수 있다.
시청료는 보급형 (비디오 32개 채널,오디오 10개 채널)이 월 8000원, 경제형 (비디오 39개 채널,오디오 10개 채널)이 1만2000원, 기본형 (비디오 71개 채널,오디오 40개 채널)이 1만8000원이다. 유료 채널인 HBO 무비 2개 채널 이용료는 월 7800원, PPV채널의 프로그램당 이용료는 1000∼5000원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