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부산 영화제 누가누가 오나?

  • 입력 2001년 11월 8일 18시 41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된 게스트는 3000여명.

감독중에는 대만의 허우샤오시엔, 유고의 거장 두산 마카베예프(사진 아래), 일본의 이마무라 쇼헤이, 이와이 순지, 홍콩의 프루트 챈, 대만의 차이밍량 등이 눈에 띈다.

폐막작인 태국의 블록버스터 ‘수리요타이’를 만든 차트리 찰레름 왕자를 비롯 태국 영화인 60여명도 내한한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여배우 잔 모로(사진 위)도 온다. 영화제측이 올해 잔 모로의 50년 영화 인생을 돌아보는 특별전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일본 영화 ‘고’의 주인공을 맡은 구보즈카 요스케 등도 내한한다.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티어리 프레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디어트 코슬릭 베를린 국제 영화제 조직위원장 등 세계 영화계의 ‘거물’들도 상당수 부산을 찾을 예정. 영화제 동안 역량있는 아시아 감독을 제작자나 투자자와 연결해주는 ‘부산프로모션 플랜’(PPP)에도 지난해보다 200∼300명이 많은 700∼800명이 찾을 예정이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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