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공연중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최근 <그린치> 시사회장에 함께 나타나는 등 애정전선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러나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진작부터 이들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알고 있었다.
최근 짐 캐리는 컨트리 가수 훼이스 힐에게 추파를 던지다 그녀의 남편에게 엄중 경고를 받는 등 특유의 '바람기'를 심심지 않게 드러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짐이 르네에게 20만 달러 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면서 사랑에 불이 붙었다. 이렇듯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두 사람이 사귄 지 불과 1년만에 헤어지게 된 이유는 두 번의 이혼 경력이 있는 짐이 르네와의 결혼을 간절히 원했던 반면, 르네는 짐과의 결혼을 부담스러워 했기 때문이라고.
젤위거의 대변인은 "관계가 발전되면서 두 사람이 점점 서로 다른 것을 원하고 있다는 걸 눈치챘다"며 "자세한 이야긴 그들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황희연 <동아닷컴 기자> benot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