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서태지 뮤직비디오 일부 여성 가슴노출 논란일듯

  • 입력 2000년 12월 12일 18시 46분


가수 서태지가 노래 ‘인터넷 전쟁’의 뮤직비디오에서 팬티 차림의 여성이 가슴을 보여주는 장면을 등장시켜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10여개 인터넷 방송으로 처음 방영된 뮤직비디오 ‘인터넷 전쟁’에는 성인 인터넷 방송의 진행자(인터넷 자키)가 엉덩이를 카메라에 들이대며 팬티를 벗거나 요염한 포즈로 가슴을 보여주는 장면 등이 담겨있다.

서태지측은 “전체장면 4분 중 노출이 심한 여성이 등장하는 것은 몇 초에 불과하다”며 “‘인터넷 전쟁’ 뮤직비디오는 성인방송의 폐해나 인터넷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의 문제점을 지적하려는 의도에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지측은‘인터넷 전쟁’ 뮤직비디오를 지상파와 인터넷 방송용으로 별도 편집했으며 지상파용에서는 가슴노출 부분 등을 삭제 편집했다.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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