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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20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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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는 “10년전부터 명성황후는 내 꿈속의 인물이었다”면서 “‘미스 사이공’이나 ‘캣츠’가 그랬던 것처럼 ‘명성황후’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주는 ‘리골레토’ ‘심청’ ‘박쥐’ 등 오페라에서 프리마 돈나로 활동했다.
당찬 눈과 잔잔한 미소가 영정 속의 명성황후를 닮은 김지현은 “명성황후로 뽑힌 것은 영광이지만 두 내시(에이콤의 윤호진대표+기자)가 황후와 술잔을 부딪히는 것 자체가 그야말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두 배우는 초대 윤석화(95년 초연), 2대 김원정(97∼98년) 이태원(97∼2000년)에 이어 명성황후역의 3대째가 된다. 공연은 12월29일∼2000년 1월18일 평일 7시반, 주말 3시반 7시반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2만∼7만원. 02―417―6272
<김갑식기자>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