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KBS<夜, 한밤에>,여자 싱글파티 새롭게 구성

  • 입력 2000년 10월 11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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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더블보다는 화려한 싱글이 낫다!"

12일 밤 11시 방송되는 KBS 2TV의 <야, 한밤에>(진행 서세원, 김영철, 손태영)가 가요계의 유명한 노총각들 윤종신, 김현철, 윤상, 이현우로 구성된 제 1대 멤버를 전격교체, 여성멤버들로 구성된 '싱글파티' 코너를 새롭게 마련한다.

연예계의 소문난 마당발이자 멤버중 큰언니격인 원미연,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소녀가수 강수지, 참하고 여성스런 이미지의 탤런트 박상아, 그리고 화끈하고 솔직담백한 여자 영화배우 조은숙이 여성 싱글들의 파워를 보여줄 주인공들.

제 1대 '노총각 파티'의 남자 주인공들이 MC 서세원에게 "나이 많은게 죄지"라는 구박을 받으며 다소 '불쌍하게(?)' 그려졌다면 제 2대 여자 주인공들은 비교적 화려하고 품격있게 그려질 예정이라고. 그 예로 첫장면에서 영화처럼 사는 싱글들의 우아한 이브닝드레스 쇼를 보여주는 등 멤버들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기존의 남자멤버들과는 차별화시킬 계획이다.

제 2대 싱글클럽의 탄생을 축하해줄 남자들은 댄스그룹 태사자의 멤버 4명. '연상女, 연하男'이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자신들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누나들과 편안한 데이트를 즐긴다. '왜 지금까지 싱글인지, 또 싱글이면 좋은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공세를 펴는 태사자에게 노련한 싱글 4인방은 그들만의 특별한 싱글수칙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야외정원에서 리차드기어·위노나 라이더의 러브 스토리 <뉴욕의 가을>을 감상하며 가을밤의 정취도 만끽한다.

오현주 <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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