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오넬 리치와 다이아나 로스가 환상적인 화음을 들려주는 영화 'Endless Love'의 동명 주제곡, 로버타 플랙과 피보 브라이슨이 호흡을 맞춘 'Tonight I Celerbrate My Love'는 8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넘버로 꼽을만한 명곡이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Only Love'와 임재범이 부른 'You Are So Beautiful'도 원곡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룹 '웸' 출신으로 최근 재즈 음반을 발표했던 조지 마이클의 초기 히트곡 'Careless Whisper'도 오랜 시간이 흘렀건만 여전히 감미롭다.
이밖에 필 콜린스, 마이클 볼튼, 신디 로퍼 등 팝 스타들의 러브 송들이 총 18곡이나 수록돼 있다. 한 장의 음반으로 최고의 명가수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 수록곡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