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모감독 「아름다운 시절」, 하와이 국제영화제 대상

  • 입력 1998년 11월 25일 12시 03분


11년의 제작기간과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보통사람들의 인생을 아름다운 영상에 담은 이광모(李廣模·37)감독의 ‘아름다운 시절’이 도쿄 국제영화제 금상, 그리스 데살로니키영화제 최우수예술공헌상을 수상한데 이어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골든 마일상’을 수상했다고 제작사인 백두대간이 24일 밝혔다.

‘아름다운 시절’은 이로써 3주 사이에 3개 국제영화제에서 연속 수상하는 한국영화사상 보기드문 기록을 세웠다. 이 영화는 앞으로 카이로 낭트 및 로테르담영화제 등에도 출품된다.

〈이승헌기자〉yengli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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