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TV합동토론회/김대중 전략]경제분야서 차별성 부각

  • 입력 1997년 11월 24일 21시 43분


국민회의는 26일 토론회가 TV로 생중계되는 첫 합동토론회라는 점에서 최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와 좁혀지고 있는 지지율 격차를 다시 벌릴 수 있는 호기(好機)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김대중(金大中)후보는 22일 구성한 중앙선대위 방송선거대책단(단장 박상천·朴相千)의 도움을 받아가며 공격과 방어 논리를 가다듬고 있다. 또 24일 오후부터 다른 일정을 가급적 줄이고 본격적인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실무팀에서는 공통질문, 1대1공방, 개별질문 등 예상되는 여러가지 토론 스타일에 맞춰 답변내용을 준비중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외국 합동토론회의 실례도 참고하고 있다. 김후보는 이번 토론회가 세후보의 장단점을 한눈에 보여 줄 것이라는 점에서 주로 경제분야에서 이회창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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