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１６일 ＴＶ영화］

▼ 「터미네이터2」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널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 주연. 1991년 로스앤젤레스 뒷골목에 미래세계에서 온 터미네이터가 도착한다. 그는 폭주족의 오토바이를 빼앗아 존 코너라는 소년을 찾아나선다. 그의 임무는 미래에 반군 지도자가 될 존을 보호하는 것이다. 잠시 후 도착한 신형 모델의 터미네이터는 존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한편 존의 어머니 새라는 아들을 군대 지도자로 키우기 위해 중남미를 전전하다 경찰에 체포돼 정신병원에 갇힌다. ▼ 「천장지구2」 진모승 감독. 곽부성 오천련 주연. 부는 자신의 잘못으로 어머니가 죽게 되자 아버지와 심한 갈등 끝에 집을 나와 떠돈다. 모든 열정을 오토바이에 담고 삶의 희망도 없이 생활하던 어느날, 조직폭력배의 살인을 목격하고 쫓기는 신세인 소천을 구해준다. 숨막히는 추적을 함께 피해가면서 부는 소천의 상냥함에 빠져든다. 조금씩 변해가는 부의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는 새로운 부자의 정을 느끼게 되고 부와 아버지는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기 시작한다. ▼ 「총잡이」 김의석 감독. 박중훈 이화란 최종원 주연. 제약회사 홍보실에 근무하는 소심한 남자 박대서는 피해의식과 불안감에 시달린다. 박대서는 어느날 우연히 한자루의 권총을 손에 넣으면서 묘한 자신감을 얻는다. 길거리에서 깡패를 만났을 때, 아내가 폭행 당할 위기에 처할 때도 주저하지않고 용기를 내어 해결한다. ▼ 「스페셜리스트」 루이스 로사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샤론 스톤 주연. 어릴 때 쿠바계 범죄조직에 의해 부모를 잃은 미모의 여성 메이는 CIA요원 출신의 폭파전문가 레이에게 부모의 원수를 갚아달라고 요청한다. 이 요청을 거절하던 레이는 결국 승낙하고 메이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들을 하나씩 해치워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