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러支局직원 北공관원들이 폭행

  • 입력 1997년 8월 28일 20시 17분


서울방송(SBS) 모스크바지국 소속 카메라기자 등 현지채용 직원 2명이 27일 저녁 모스크바 주재 북한대사관앞에서 취재도중 북한 공관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7시40분경 모스크바시 모스필름몹스카야가의 북한 대사관 정문앞에서 출입차량을 촬영하던중 15명의 북한 공관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10여분간 폭행을 당했다. SBS 직원들은 목과 팔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카메라 받침대 등 일부 장비를 빼앗겼다. 한편 모스크바주재 한국 대사관은 28일 러시아 외무부를 통해 북한대사관측의 과잉반응에 항의했다. 〈모스크바〓반병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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