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이역」
신남역으로 돌아가던 승돈은 열차안에서 민마담과 나란히 앉게 된다. 민마담은 승돈 옆에 바싹 붙어 수다를 떨며 삶은 달걀을 건넨다. 승돈은 마지못해 달걀을 받아먹는다. 한편 승돈의 딸 계순이 다니는 방송국의 카메라맨은 이들의 다정한 모습을 화면에 담는다. 계순은 필름을 보고 아버지가 새 여자를 만나는 것으로 오해하며 이를 창피해한다.
▼ 「보디가드 대소동」
보디가드가 된 쌍둥이 형제의 해프닝을 그린 가족영화. 존 패리건 감독. 피터 폴, 데이비드 폴 주연.
우람한 체격의 쌍둥이형제 데이비드와 폴은 다니던 식당에서 쫓겨나 실업자가 된다. 어느날 그들이 사는 도시의 바닷가가 산업폐기물에 오염돼 경찰이 대대적 수사에 나선다. 오염의 주범인 스트롬은 자신의 비밀을 아는 사업가 힐허스트를 제거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