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２０일 ＴＶ하이라이트］

○…[드 라 마] ▼「형제의 강」 〈SBS 밤9.50〉 준수는 행패를 부리는 아버지 복만에게 쇠고랑을 채우겠다고 협박한다. 복만이 그래도 말을 듣지 않자 준수와 연희는 일단 청탁을 들어주겠다고 거짓말을 한다. 한참후 복만은 준수가 청탁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화를 낸다. 준수는 경찰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복만을 교도소에 가두라고 지시한다. 한편 준식은 소희에게 홍등가에서 벗어나라고 애원하지만 소희는 거절한다. ▼「머나먼 나라」〈KBS2 밤9.45〉 운하를 빼내온 한수는 그간의 경위를 듣고 다시는 서로 떨어지지 말자고 울면서 말한다. 두 사람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모닥불 곁에서 밤을 지샌다. 다음날 운하는 교외의 한 성당으로 한수를 데리고가 나중에 그곳에서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운하가 사라지자 방송국은 발칵 뒤집히고 이부장은 한수와 운하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다.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1 밤7.35〉 1학년 때 각각 자기 반에서 1등을 하던 지우와 혜주는 2학년 때 같은 반이 되면서 반장과 부반장, 1등과 2등으로 숙명적 라이벌 관계가 된다. 매사에 지기를 싫어하는 혜주는 사사건건 지우와 충돌한다. 하지만 지우는 경쟁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혜주와 친해지고 싶어할 뿐이다. 더구나 지우는 친구와의 경쟁에 신경쓸 틈이 없다. 거동이 불편한 엄마와 어린 동생을 보살피고 사는 소녀가장으로서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남자 셋 여자 셋」 〈MBC 밤7.05〉 의정은 미장원에서 고등학교 동창 승신을 만난다. 의정은 너무 반가운 나머지 승신을 집으로 데려간다. 승신은 의정의 남자친구 승헌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승신은 적극적으로 승헌에게 접근한다. 의정은 승신이 승헌에게 관심을 갖자 골머리를 썩인다. 의정은 친구고 동창이고간에 승헌을 넘보는 여자는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외 화] ▼「불멸의 사나이」〈KBS2 밤12.00〉 챈스는 웨스틴으로부터 인기 영화배우 더크 무디의 사진을 찍어오라는 부탁을 받는다. 무디의 영화 촬영 현장에서 사진을 찍던 챈스는 경호원들에게 들켜 필름을 빼앗긴다. 게다가 자칭 무디의 아내라고 하는 의문의 여성이 무디를 저격하려는 걸 막으려던 챈스는 오히려 무디를 공격하려는 불량배로 오인받아 경찰에 잡혀간다. ○…[교 양] ▼「다큐스페셜」 〈MBC 밤11.00〉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소년 이구원군의 고난과 이군을 도우려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몸통만으로 생활하는 구원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됐지만 아무데서도 받아주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