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팝]「할머니가수」김안수씨 4집 「쌍쌍파티」발표

  • 입력 1997년 2월 12일 20시 22분


「인생은 60부터」를 부른 할머니 가수 김안수씨(63)가 4집 「쌍쌍파티」를 발표하며 젊은 마음을 과시하고 있다. 새앨범은 「삼바의 여인」 「고향이 남쪽이랬지」 「미스 고」 「차표 한장」 등 기존 트로트 21곡을 듀엣곡으로 리메이크해서 담았다. 92년 트로트 메들리로 첫 음반을 낸 김씨는 『노래를 시작하고서야 내 인생이 시작됐다』며 『동년배들과 노래로 친해지면서 세월을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김씨는 26세때 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두아들을 키웠으며 현재는 손자가 네명이다. 이번 「쌍쌍파티」에서는 김씨와 호흡을 맞춘 남성가수가 화제. 그는 주현미의 히트음반 「쌍쌍파티」를 함께 불렀던 김준규로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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