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８일 특집ＴＶ영화］

▼「신조협려」 감독 원규 여대위. 주연 유덕화 매염방. 살인청부업자인 남녀의 사랑을 그린 액션물. 암흑가 조직인 청룡파의 라오잉은 공주암살지령을 수행하던 중 청부살인업자 메이진과의 결투에서 두 눈을 잃고 감옥에 갇힌다. 그는 제자인 인후에게 복수를 부탁하고 죽는다. 메이진은 인후의 존재를 모른 채 샤오춘과 아친 등 청부업자인 두 여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날 메이진과 인후가 대결을 벌이다 샤오춘이 인후의 칼에 맞아 죽는다. ▼「레드 히트」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주연한 소련첩보영화. 월터 힐 감독. 1980년대말 소련의 문호가 개방되자 모스크바 뒷골목에서는 마약이 밀거래된다. 모스크바 경찰국의 당코형사는 마약범죄단 두목 빅토르를 검거하려다 친한 동료를 빅토르의 총에 잃는다. 빅토르가 미국으로 건너가 대규모 마약거래를 하다가 교통위반으로 시카고 경찰에 입건되자 당코는 그를 모스크바로 압송해 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모험왕」〈MBC 밤11.10〉 이연걸 금성무 주연. 인간과 삼라만상에 대한 진리로 가득한 경전으로 열반을 앞둔 석가 세존이 삼장법사에게 은밀히 전했다는 「무자진경」에 얽힌 모험극. 청나라 말기 일본은 중국 땅 어딘가에 있다는 「무자진경」을 찾아 중국 침략 목적에 쓰려 한다. 중국 정부측은 위박사에게 일본에 앞서 「무자진경」을 찾아내라는 지시를 내린다. 위박사를 감시하던 일본측은 위박사의 명성과 위험성을 감지하고 수차례에 걸쳐 그의 목숨을 노린다. ▼「시스터 액트2」 감독 빌 듀크. 주연 우피 골드버그, 제임스 코번. 어느날 수녀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수로 활동중인 들로리스에게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한다. 옛 정 때문에 다시 수녀복을 입게 된 그녀는 문제아들의 장난에 두손을 든다. 하지만 그는 학교가 폐교될 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알고 다른 수녀들과 힘을 합해 학교를 살리려고 한다. 그는 학생들이 음악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합창단을 만든다. 그녀에게 적대적이었던 학생들도 차츰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취권」 성룡 와강 주연. 원화평 감독. 황비홍(성룡분)은 무술실력을 믿고 천방지축 말썽을 부리지만 장난기가 심할 뿐 의협심은 강하다. 아버지 황기영은 아들을 엄하게 훈련시키기 위해 취권의 대가 왕거지에게 도움을 청한다. 왕거지가 지독하다는 소문을 들은 황비홍은 가출해 무전취식을 하다가 봉변을 당하는데 거지 노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그 노인이 왕거지일 줄이야. ▼「이연걸의 황비홍2」 감독 서극. 주연 이연걸 관지림. 청나라말 외세가 밀려오자 대륙은 풍운에 휩싸인다. 무술의 달인 황비홍(이연걸)은 의학 학술회의에 나타난다. 때마침 광주에서는 영생불멸의 교리를 내세운 백련교가 외세를 몰아내자는 기치를 내걸고 외국인을 상대로 무차별 살인과 방화를 저지른다. 학술회의에서 혁명당을 이끌던 손문을 만난 황비홍은 그를 돕기 위해 백련교의 소굴로 찾아가 사교집단의 허상을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