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성추행」 다룬 책 나와

  • 입력 1996년 11월 29일 20시 57분


「許 燁 기자」 간호사 데비 로와 결혼한데 이어 인공수정으로 아버지가 될 예정인 마이클 잭슨이 지난 93년 법정싸움으로 번졌던 성추행 논란의 이모저모를 밝힌 책 때문에 곤욕을 치를 것 같다고 롤링스톤지가 보도했다. 화제의 책은 칠레의 저널리스트 빅토르 기테레즈가 최근 발간한 「마이클 잭슨은 나의 연인이었다」. 이 책은 당시 성추행 논란때 상대였던 13세 소년의 일기를 토대로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성적 관계를 암시하는 행동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잭슨은 소년을 주말에 자신의 네버랜드에 초대했으며 디즈니랜드 라스베이거스 파리 등지를 함께 여행하는 동안 같은 침대에서 자기도 했다는 것이다. 잭슨의 변호사는 이에 대해 『쓰레기 같은 내용이며 성추행 문제는 이미 끝난 것』이라고 말해 법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책 「마이클 잭슨은 …」는 동성연애자 전문 서점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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