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논란에도 ‘드파인 아르티아’ 청약 경쟁률 16.52대1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7월 1일 14시 30분


드파인 아르티아 조감도 (SK에코플랜트 제공)
드파인 아르티아 조감도 (SK에코플랜트 제공)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드파인 아르티아’와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이 1순위 청약에서 상당수 평형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 신축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희소해지면서 지원자가 늘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드파인 아르티아’는 87채 모집에 1437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이 16.52대1로 집계됐다. 최고 경쟁률은 36.7대1로 전용 59㎡B타입에서 나왔다.

‘드파인 아르티아’는 노량진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곳으로 2개 동(지하 4층 ~ 지상 45층), 404채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분양가가 27억 원대로 인근 신축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전용 109㎡을 제외한 모든 평형에서 1순위 청약 마감 기준 경쟁률인 6대1을 넘었다.

같은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장위푸르지오마크원’은 510채 모집에 4873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이 9.55대1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장위10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곳으로 23개 동(지하 5층 ~ 지상 35층), 1931채 규모로 조성된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평형은 전용 46㎡타입이었다. 6채 모집에 487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81.17대1까지 올랐다.

반면 전용 74㎡ 이상 중대형 타입에서는 1순위 청약 마감 기준 경쟁률인 6대1을 넘지 못했다. 가장 분양 물량이 많았던 84㎡B타입은 115채 모집에 51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43대 1로 집계됐다. 해당 평형은 분양가가 17억 원대라 주택담보대출 상한선이 6억 원에서 4억 원으로 강화됐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이 규제를 피할 수 있는 15억 원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지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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