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마이케이 페스타 현장에서 다채로운 체험 중심 홍보관 전개
구이부터 육포 젤라또까지 이색 메뉴 선보이며 외국인 참관객 소통
성향 테스트와 퀴즈 접목해 한류 콘텐츠 방문객 진입 장벽 낮춰
전통 식문화의 고유 가치 바탕으로 세계 시장 인지도 제고 목표
한우자조금, ‘2026 MyK FESTA’ 한우 홍보부스. 한우자조금 제공
한우자조금, ‘2026 MyK FESTA’ 한우 홍보부스. 한우자조금 제공국내산 소고기의 독자적인 가치를 세계 무대에 각인시키기 위한 현장 마케팅이 전개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종합 한류 행사인 2026 마이케이 페스타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각도 판촉 및 문화 전파 활동을 완료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을 맡은 이번 행사는 케이팝 콘서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한국 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은 글로벌 축제다. 전 세계에서 한국 문화를 소비하기 위해 모여든 관람객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농가 거출금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한우자조금은 한국 방문 시 반드시 경험해야 할 핵심 식문화로 우리 소고기를 낙점하고 브랜딩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시식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고유의 역사적 배경과 영양학적 우수성, 저탄소·친환경 생산 기반을 고루 조명하는 데 방점을 뒀다.
홍보관의 핵심 흥행 요소는 감각적인 조리법을 적용한 미식 경험이었다. 현장에서는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 분포가 고른 채끝 부위를 즉석에서 구워 제공해 고유의 풍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전통 식재료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한 이색 디저트였다. 달콤한 유제품 베이스의 아이스크림 위에 짭조름하게 말린 한우 육포 고명을 얹은 육포 젤라또는 단맛과 짠맛의 조화를 선호하는 젊은 층과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유도하며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양방향 소통 콘텐츠도 다양하게 배치됐다. 개인의 성향에 맞는 고기 부위와 조리법을 추천해 주는 성향 유형 검사를 도입하고, 무작위로 캡슐을 뽑아 상식을 확인하는 퀴즈 대회를 열어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실용성을 갖춘 기념품을 제공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축제 특성상 외국인 방문객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모든 안내 문구와 참여 소프트웨어를 영문으로 전면 병기함으로써 다국적 참관객들이 언어 장벽 없이 축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집결하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우리 축산물의 진면목을 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어 사업적 실효성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에도 대중문화 스펙트럼과 연계된 융합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외 시장에서의 독점적 인지도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 과밀화와 소비 침체 국면 속에서 한류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지렛대 삼아 글로벌 수요층을 확보하려는 생산자 단체의 전략적 움직임은 앞으로도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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