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취임 이후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그룹의 양대축으로 재정립하고 철강사업의 본원 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의 경쟁력 강화, 신사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장 회장은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의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등 핵심사업 분야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투자에서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고 수익을 본격 창출해 실적 반등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먼저 철강사업은 완결형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고성장, 고수익 지역 철강 합작투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만들 예정이다. 인도 JSW그룹과는 올해 4월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해 현지 일관제철소 합작회사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 등 북미 내 전략적 거점 확보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를 착공했고, 6월 광양제철소에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250만t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준공하며 탈탄소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수요 확대가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준비해 나가는 움직임이다. 특히 올해는 자원 및 생산능력 확대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 그룹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리튬 자원 확보를 위해 1조1000억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신속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원료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6년 4월 약 7억6500만 달러(1조1800억 원)를 투자해 호주 대표 광산기업인 미네랄 리소스사가 신규 설립하는 중간 지주사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같은 달 6500만 달러를 투자해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내 광권을 보유한 캐나다 자원 개발 회사 LIS와 아르헨티나 현지 법인 지분 100% 인수를 마무리했다. 리튬 자원의 안정적 공급망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이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에너지사업을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밸류체인 확장을 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호주 세넥스 가스전 3배 증산 체제를 갖췄고 지난해 12월 미국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 개발사 글렌파른과 전략적 파트너십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연간 100만 t 규모의 LNG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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