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상승 전환한 후 71주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 갔으며 상승률 자체로는 전주와 동일하다.2026.06.18. 서울=뉴시스
지난달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크게 뛰면서 전국 간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12개월 이동평균 기준)은 6.31대 1로 전월 대비 0.39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경쟁률은 지난해 5월(14.80대 1)을 정점으로 꺾인 뒤 같은 해 7월(9.08대 1)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고 11월부터 7개월째 6대 1 선에 머물고 있다.
전북·강원·대구·부산 등 비수도권에서 분양된 8개 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에 실패하면서 평균을 끌어내린 영향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는 2.55대 1로 전월보다 0.51포인트 낮아졌다. 광주(0.18대 1)와 제주(0.27대 1)는 장기간 미달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은 153대 1로 전월 대비 15.81포인트 뛰며 전국 평균의 24.3배 수준을 기록했다. 2021년 통계 집계 이후 서울과 전국 간 격차는 역대 최대다.
5월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는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인천 연수구 ‘더샵 송도그란테르 G5-6블록’이 50.03대 1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뒤이어 서울 ‘써밋 더힐’(32.51대 1), ‘아크로 리버스카이’(19.92대 1), ‘더샵 송도그란테르 G5-11블록’(20.02대 1) 등의 순이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제한 등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실수요마저 서울과 수도권 선호 단지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지방 분양시장의 침체와 미분양 적체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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