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 3구 아파트 모습. 2026.06.14 뉴시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5월 들어 부동산 매수 심리가 상승 국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에서 소진되고 전월세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16일 국토연구원이 공표한 5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7로 전월(112)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 122.1을 기록한 뒤 2~4월 110~112 수준에 머물렀으나 다시 115를 넘어선 것이다. 지수가 95 미만인 경우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 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의 경우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124.9에서 135.6으로 10.7포인트 올랐다. 135 이상을 나타낸 건 1월 138.2 이후 4개월 만이다. 올해 초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밝힌 뒤 2월 121.3으로 한 달 새 16.9포인트 하락한 뒤 3월 117.8과 4월 124.9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5월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4.2로 전월(119.4)보다 4.8포인트 올랐다. 이는 2020년 12월 125.6 이후 5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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