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존슨(Jenny Johnson)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CEO(왼쪽)와 캐롤라인 D. 팜(Caroline D. Pham) 문페이 인스티튜셔널(MoonPay Institutional) CEO(오른쪽)가 패널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토큰화 금융상품이 발행 단계를 넘어 실제 거래와 운용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문페이(MoonPay)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프랭클린 템플턴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플랫폼 ‘벤지(Benji)’와 문페이의 기관용 거래 인프라를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간 전환을 온체인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통합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온체인 환경에서 자금 운용과 유동성 관리,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토큰화 자산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토큰증권(STO)과 토큰화 자산 논의는 발행 단계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발행 이후 자산이 얼마나 자유롭게 거래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내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제도화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사례는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하나의 인프라 안에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샌디 카울 프랭클린 템플턴 혁신·디지털자산 부문 총괄은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의 활용성은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유동성과 연결될 때 더욱 커진다”며 “이번 협력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펀드 간 전환을 지원하는 새로운 통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라인 팜 문페이 인스티튜셔널 CEO는 “토큰화 금융상품의 잠재력은 기관들이 온체인 금융 생태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때 실현된다”며 “이번 협력은 기관의 디지털자산 활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페이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관 대상 거래 인프라를 토큰화 금융상품 영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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