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주식 재산 60조 돌파…1년만에 330% 급증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1일 23시 13분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처음으로 6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전체 상장사 중 시총 16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58조6791억 원)보다 높고, 15위 LG전자(61조9776억 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에 대한 주식평가액은 61조5837억 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 1년 새 47조2000억 원 넘게 불었다. 같은 기간 증가율은 331.1%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해 10월 10일 20조7178억 원으로 10조 원대에서 20조 원대로 진입한 이후 올해 1월 21일 30조2523억 원으로 30조 원대에 안착했다.

올해 2월 26일에는 40조5986억 원으로 40조 원대를 넘어섰으며 지난달 11일 51조6593억 원으로 50조 원을 돌파했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60조 원대로 높아지는 데는 삼성전자 종목의 역할이 가장 컸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9741만4196주 보유하고 있는데, 이날 종가 기준으로 해당 주식의 평가액은 33조9975억 원이다.

삼성물산 종목도 이 회장의 주식재산 60조 원을 넘기는 데 힘을 보탰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6월 4일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평가액은 5조3462억 원 정도였는데, 이달 1일에는 16조2384억 원으로 1년 새 10조8921억 원(203.7%) 불었다.

이 회장을 포함해 삼성가 4명의 전체 주식재산은 이날 기준 133조3275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 회장의 주식 가치가 가장 높았고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25조4707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24조845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22조1886억 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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