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투자자문-일임 플랫폼 유치 자산 2조 원 돌파

  • 동아일보

[함께 가는 성장, 상생의 길]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투자자문과 일임 플랫폼의 자산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년 만에 약 4배로 성장한 셈이다. 삼성증권은 자문사의 네트워크와 플랫폼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삼성증권은 4월 27일 기준 투자자문 및 일임 플랫폼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유치 자산이 2조 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유치 자산 규모가 2023년 5000억 원가량에서 불과 3년 만에 4배가량으로 불어난 것이다. 국내 자산관리 시장의 플랫폼 기반 사업의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성과의 핵심 비결로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반 대중 고객까지 대폭 확대한 점을 꼽고 있다. 기존에는 전문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기존 고액 자산가들에게만 집중했지만 이제는 더 다양한 소득 계층의 고객들에게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이 플랫폼은 외부 자문사들이 고객 자산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해 주는 구조다. 개인투자자들도 더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포트폴리오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다양한 투자자문사가 플랫폼에 참여해 차별화된 전략을 제공할 수 있었고 이 덕분에 고객 선택권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자산이 활발하게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주요 증권사들이 투자자문 및 일임 플랫폼 사업에 줄줄이 진입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상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데 머물지 않고 탄탄한 자문사 네트워크를 통해 플랫폼 고도화해 집중하고 있다.

영국 등 선진 금융시장에서 독립재무자문사(IFA) 채널이 개인 자산관리 시장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는 사례를 고려했을 때 이 시장의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박경희 삼성증권 부문장은 “플랫폼 기반 자문 서비스는 고객에게는 전문성, 자문사에는 새로운 성장 채널을 제공한다”라며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포트폴리오 관리, 초개인화 서비스 등과 결합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투자자들이 금융 투자상품의 원금 손실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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