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AI 기술 업무 공간 접목, ‘미래형 일터’ 구현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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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자율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강화하는 동시에 로봇·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업무 공간에 접목해 ‘미래형 일터’ 구현에 나서고 있다.

2022년 취임한 최수연 대표는 같은 해 ‘커넥티드 워크’ 제도를 도입해 근무 방식의 변화를 본격화했다. 커넥티드 워크는 구성원들이 근무 장소와 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유연 근무 제도다. 직원들은 오피스 기반의 ‘Type O’와 원격 기반의 ‘Type R’ 중 업무 특성에 맞는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2년 경기 성남시에 문을 연 네이버 제2사옥 ‘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AI와 로봇 기술이 실제 업무 환경에 통합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사옥 내부에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과 헬스케어 서비스, 다양한 AI 시스템이 적용돼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784 건물 내부 곳곳에는 로봇에 특화된 인프라들이 자리 잡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AI·ROBOT·CLOUD)’는 건물 내 로봇과 공간, 서비스, 사용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로봇의 연산을 클라우드가 대신 수행하는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로봇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동시에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최초의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포트’도 구축됐다. 지하 2층부터 옥상까지 전층에 걸쳐 순환식으로 운행되는 구조로 고층 건물 내 로봇의 수직 이동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와 로봇 간 통신 지연을 최소화하는 ‘이음5G’ 인프라도 적용돼 로봇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였다.

근무 환경 개선은 오프라인 공간을 넘어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도 확대됐다. 네이버는 2022년부터 강원 춘천 커넥트원, 일본 도쿄 베이스캠프 등에서 근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 전용 휴양시설 확대, 연차 지원금 제도, 사내 의료 서비스 등 복지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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