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전기 활용한 청정수소 대량생산 최적 입지

  • 동아일보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경북 울진군은 건설 중인 신한울 3·4호기를 포함해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한 세계 최대 원전 밀집 지역으로 원자력 전기를 활용한 청정수소 대량생산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3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2024년 6월 지방권 최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으로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또한 국토부 제3기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 400억 원의 사업비로 생활 밀착형 수소 인프라 구축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수소충전소 보급, 수소 모빌리티 운영 등을 통한 주거와 교통 중심의 친환경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탄소중립 실현, 수소경제 조기 정착,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죽변면 후정리 일원 약 44만 평(145만 ㎡) 규모에 총사업비 약 4000억 원이 투입되며 직간접 경제 효과 약 17조 원, 고용 창출 3만8000명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삼성E&A, SK에코플랜트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의 입주 협약도 잇따르며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울진군은 원자력 활용 청정수소 대량생산 특화 기지 구축, 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조성 및 차세대 수소 생산기술 실증연구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원자력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과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는 가장 경제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수소를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을 앞장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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