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효성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할 시점.”
조현준 효성 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해 신년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조 회장의 당부처럼 효성은 경제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 위기를 ‘백 년을 이어갈 기회’로 삼아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100년 기업을 위해 효성이 추구하는 가치는 ‘팀 정신’과 ‘소통’이다. 특히 조 회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투지, 팀 승리를 위한 자기희생, 승리를 위한 솔직한 소통”을 당부했다.
팀 정신은 책임감으로 이어진다. 29개국 107개 사업장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현장 책임 경영을 하되 ‘약속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한다’는 실행 중심 문화를 중심에 둔다는 것이다. 회사 전반적으로 형식적인 보고나 지시는 지양하고 경청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내재해 신뢰를 다진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은 재무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으로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합리적인 투자 판단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재무 구조를 안정적으로 다져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통과 팀 정신, 재무안전성으로 이어가는 ‘미래 경영’은 미래 효성을 이끌 인재 육성으로 방점을 찍는다. 해외 우수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직무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훈련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성과와 책임에 기반한 인사 및 보상 제도를 통해 개개인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해 생산, 품질관리, 연구개발, 경영관리 등 전사적 분야에서 AI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효성은 또 회사의 AI 산업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전력 신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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