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2026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발표
미래엔-보람그룹-신한은행… 13년 연속으로 대상 수상 기록
STOSA-위홈 등 5곳 신규 편입
‘2026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이 오늘(26일) 발표됐다.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부와 한국브랜드경영협회, 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후원하는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기업의 소비자중심 경영 활동에 대한 문화 확산과 소비자의 기본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자 후생 증대 및 소비 생활의 향상과 합리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하며 공정한 거래의 모범적인 사례를 선정·시상하고 널리 전파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국가 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돼 올해 13회를 맞이했다.
2026년 올해에는 총 27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미래엔 ‘1등급 만들기’와 보람그룹 ‘보람상조’, 신한은행 ‘신한SOL뱅크’는 13년 연속 수상하며 명실공히 최고 브랜드라는 수식어를 이어 나갔다. 담소이야기의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은 12년 연속 수상이며 헤일리온코리아의 ‘오트리빈’은 11년 연속으로 명예의 전당을 지키고 있다.
8년 연속의 ‘피자스쿨’과 7년 연속 ‘164’ ‘테라’ 또한 연속 수상의 기쁨을 맞이했다. ‘ODE(오드)’ ‘상상특허법률사무소’는 6년 연속, 현해환경은 5년 연속 수상했다.
한편 ‘크라운호프보리장인’ ‘인천공항 면세점(AIRSTAR duty Free)’ ‘AICE Basic’ ‘STOSA’ ‘위홈’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의 사랑을 받은 5개 브랜드가 신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불확실성의 시대 헤쳐 나가는 기업들의 ‘전략적 진화’ 봤다”
심사평 / 이훈영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이훈영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2025년 우리 경제는 복합적 불확실성의 한가운데 놓여 있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기술 패권 경쟁의 격화, 인구구조 변화의 가속화는 기업들에 근본적인 전략 재편을 요구했다. 특히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고 가치관이 급격히 분화됨에 따라 이제 ‘모두를 위한 하나의 해법’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한 해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진행된 ‘2026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심사는 위기를 돌파하는 우리 기업들의 전략적 진화를 확인하는 소중한 과정이었다. 전국 소비자 대상으로 엄격한 인식 조사와 기업의 소비자중심 경영 활동에 대한 심층 분석을 거쳐 진정으로 소비자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총 27개 브랜드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수상 기업들이 보여준 혁신은 크게 세 가지 핵심 변화로 집약된다.
첫째, ‘경계 해체’를 통한 새로운 친밀성의 창출이다. 산업 간, 세대 간, 온·오프라인 간의 경계가 무너지며 전에 없던 소비자 경험이 탄생하고 있다. 전통적인 업종 구분을 넘어선 융합형 서비스와 디지털-아날로그의 자연스러운 결합은 단순한 채널 확장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가치를 만드는 ‘공동 창출’의 시대를 열었다.
둘째, ‘의심의 시대’를 관통하는 실질적 투명성의 실천이다. 정보 과잉 속에서 신뢰는 가장 희소한 자원이 됐다. 수상 기업들은 제품의 제조 공정이나 서비스의 운영 메커니즘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소비자가 가치가 창출되는 전 과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명성을 강력한 경쟁력으로 전환했다. 특히 ‘보여 주기 식’ 홍보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셋째, ‘소비자’에서 ‘브랜드 수호자’로의 진화를 이끌어냈다. 이제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의 시대는 끝났다. 선도 기업들은 소비자를 브랜드 가치의 공동 창조자이자 적극적인 옹호자로 자리매김시켰다. 커뮤니티 기반의 제품 개발과 소비자 주도형 품질 개선 시스템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생태계의 근본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한 신규 브랜드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동시에 1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미래엔의 ‘1등급 만들기’, 보람그룹의 ‘보람상조’, 신한은행의 ‘신한SOL뱅크’ 등은 흔들림 없는 혁신의 일관성을 입증하며 대한민국 브랜드의 표준을 제시해 줬다.
오늘의 수상이 끝이 아니라 내일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수상 기업들이 보여준 소비자중심 혁신 사례가 대한민국 기업 전체의 나침반이 되고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가 경쟁력 제고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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