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 인기에 힘입어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FCEV)차 등 친환경차를 올해 1월까지 총 101만4943대 판매했다. 2011년 미국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하며 친환경차 시장에 진입한 이후 약 15년 만에 100만 대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2020년대 이후 미국에서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1년 7만5009대가 팔린 현대차 친환경차는 2022년 9만8443대, 2023년 15만9549대로 계속 판매량이 늘었다. 2024년 20만4115대로 처음으로 연간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도 25만9419대를 팔아 친환경차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 4대 중 1대가 친환경차”라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75만935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차가 25만3728대, 수소연료전지차가 1856대 팔렸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투싼 하이브리드였다. 현대차 측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 출시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높아 앞으로도 친환경차 판매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안에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100만 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는 유럽 시장에 2014년부터 전기차를 팔기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총 91만5996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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