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가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2개 관계사가 참여해 협력사의 물품 대금 7300억 원을 설 연휴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별로 각기 다르지만, 대금 지급 일정을 최대 18일 앞당기는 곳도 있다. 삼성전자 등 삼성의 주요 관계사들은 2011년부터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2025.04.07. 서울=뉴시스
LG그룹의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8개 계열사도 납품 대금 약 6000억 원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LG 계열사들은 협력사가 무이자 혹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상생결제, 직접 대출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수 활성화에도 동참한다. 삼성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국의 특산품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하는 ‘설맞이 온라인 장터’를 이달 중순까지 운영한다.
LG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나설 예정으로,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사업장 인근 이웃을 대상으로 연탄과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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