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스탠드아웃, 세포라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선택적 유통서 ‘스케일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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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미주·EU·아시아 순차 론칭…주요 도시 플래그십 출점도 추진

사진제공=본투스탠드아웃
사진제공=본투스탠드아웃
국내 럭셔리 향수 브랜드 본투스탠드아웃(BORNTOSTANDOUT®)이 세포라와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주요 권역에서 순차 론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2월 중동 세포라를 시작으로 3월 미국과 캐나다, 하반기에는 프랑스를 포함한 EU 및 아시아 세포라까지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포라 외에도 영국과 호주에서는 각각 현지 주요 뷰티 리테일러인 스페이스 엔케이, 메카와 유통 파트너십을 맺는 등 권역별 핵심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향수 수출 규모는 2025년 기준 6000만 달러로, 전체 화장품 수출액 114억3000만 달러에 비해 규모가 작다. 다만 ‘향수 불모지‘로 여겨졌던 한국에서 출발한 향수 브랜드가 글로벌 핵심 뷰티 리테일 채널인 세포라에 입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해외 메이저 럭셔리 향수 브랜드들과 동일한 무대에서 경쟁하는 구조로 진입했다는 점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본투스탠드아웃은 그동안 유럽을 중심으로 헤롯즈, 갤러리 라파예트, 셀프리지스 등 주요 럭셔리 백화점 채널을 중심으로 제한적이고 선택적인 유통 전략을 펼쳐왔다. 이번 세포라 파트너십은 이러한 전략에서 한 단계 나아가,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규모의 성장을 도모하는 ‘스케일업’ 전환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세포라 전용 라인업 등 채널 맞춤형 제품 구성을 병행해 주요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본투스탠드아웃은 2024년 매출 270억 원에서 2025년 약 600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2026년에는 2025년 대비 최소 두 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50㎖ 기준 20만~30만 원대의 럭셔리 포지셔닝에도 유럽과 북미, 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안착했고, 이 같은 기반이 성장의 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세포라 론칭과 함께 오프라인 거점 확대도 추진한다. 회사는 2026년 서울 내 플래그십 추가 출점을 검토하는 한편, 파리와 뉴욕 등 주요 도시에 플래그십 매장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글로벌 럭셔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본투스탠드아웃을 운영하는 ㈜하우스바이림 임호준 대표는 “그동안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채널을 선택적으로 넓혀왔다면, 세포라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규모의 성장을 만들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주요 도시 플래그십 출점까지 병행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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