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 3곳 조성 공모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5일 14시 06분


문화선도 산업단지(3개소) 통합공모 일정. 국토부 제공
문화선도 산업단지(3개소) 통합공모 일정.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 3곳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통합공모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선도 산단은 산업단지에 문화를 접목해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산단 환경을 조성하는 정부 국정과제 사업이다. 선정된 산단은 문체부의 ‘산업단지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 산업부의 ‘구조고도화 사업’, 국토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등을 통해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올해 문화선도산단으로는 구미·창원·완주 산단이 선정됐다. 각각 공모에서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랜드마크 △국내 최대 기계종합 산단에 걸맞는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테마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의 조성계획을 세워 뽑혔다.

올해 공모는 준공·운영 중인 전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가 산업단지의 특성, 입지 여건, 근로자 구성 등을 반영한 문화선도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각 부처가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신청서에 대한 서면 평가,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3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이후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문화진흥원, 국토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컨설팅을 통해 세부 계획을 보완하고 내년 4월 협약을 체결한다.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문화선도 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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