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임원 인사-조직개편안 확정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으로 선임
신규 임원 85명중 40대가 60% 이상… 1983년생 안홍범 최연소 신규 임원
김종화 대표(왼쪽), 김종우 대표.SK그룹은 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2026년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58)은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김종우 SKC 최고경영자(CEO·56) 역시 SK넥실리스 대표를 겸하게 된다.
그룹 전체의 신규 선임 임원은 85명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 중 40대가 60% 이상(54명)이다. 평균 연령은 만 48.8세로 올해(49.4세)보다 젊어졌다. 최연소 신규 임원은 1983년생인 안홍범 SK텔레콤 담당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본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중장기 전략 수립, 글로벌 성장 전략 등을 맡을 예정이다.
계열사별로는 SK하이닉스가 지역별 인공지능(AI) 리서치 센터와 글로벌 인프라 조직을 신설했다. 미주 지역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전담 기술 조직을 구축한다. SK이노베이션은 CEO 직속 인공지능 전환(AX)단을 신설했고, SK에코플랜트는 건축과 에너지 조직을 통합한 AI 솔루션 사업부를 새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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